2017년 11월 28일 화요일




















카감님 카메라 워킹 브라보!!
스타일리스트 롱코트 브라보!!!





2017년 11월 25일 토요일


또 다시 아랫층 오빠방에 층간소음 공격중인 동생ㅋㅋㅋ
오빠 발소리 들리니까 잽싸게 침대로 가서 누움ㅋㅋㅋ



- 너 내가 경고했다, 그만 하라고.
- 뭔 소리야? 나 지금 자다 일어난거 안보여?
  뭐 환청 생겼어?



- 환청같은 소리하고 앉았네!
  이마에 땀이 삐질삐질 나면서
- 나 원래 잘때 땀 많이 흘려, 왜 이래?



- 저게 진짜!

딥빡ㅋㅋㅋㅋㅋㅋㅋ



열받아 있는 오빠 눈에 들어온 것




- 이거 니가 그랬지!!
- 뭘?



- 내 가방에 낙서한거 니가 그랬지!!!



- 글쎄, 무슨말인지 잘 모르겠는데.

시침 뚝ㅋㅋㅋㅋㅋㅋㅋ



- 모른다고? 이 오바마 빈라덴 같은 놈아!!
- 오사마 빈라덴이겠지. 시끄러, 나가. 나 일해야 돼.



- 두고 봐? 내가 처절하게 응징해줄테니까.
- 아이 빨리 나가!



- 이게 뭐야?

잠시 나갔다 들어온 오빠



- 으아아아아아!!!

태블릿pc가 사망하였습니다.




- 야 노수영!! 니가 내 차 바퀴에 펑크냈지!!



- 앗, 야!! 이게 뭐하는 짓이야!



- 야! 야!
- 나가나가! 나가나가나가나가!!
- 아유, 저, 저, 저! 저것들이!

추방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놀라서 뛰어나온 할아버지ㅋㅋㅋㅋㅋ



- 안싸우겠다고 각서써! 빨리!

특단의 조치를 취하는 아빠ㅋㅋㅋㅋ



- 알았어요.
- 알았어!



- 악수를 한다고? 어디 죽어봐라! 화해는 무슨 얼어죽을



손바닥에 압정셋팅중ㅋㅋㅋㅋㅋ




이시각 오빠 방


- 방역업체죠? 바퀴벌레 좀 살수있나요? 급한데, 두마리 정도만.



- 용도요? 글쎄, 사람 다리를 타고 기어 올라가면 좋을것 같은데,
  그 정도로 훈련된 바퀴는 없겠죠?



- 혹시, 있나요?


2017년 11월 22일 수요일

머리채 뜯고 싸우는 현실남매.gif (feat.고경표, 서예지)


(쿵쾅쿵쾅쿵쾅쿵쾅쿵쾅쿵쾅)
집에서 일하고 있는데 윗층방 동생이 쿵쾅거림


오빠 열받게 하려고 스카이콩콩 뛰고있음ㅋㅋㅋㅋㅋ
전날 오빠가 소개팅 실패한거 동생이 놀려서 한바탕 한 후라
둘이 감정 안좋음(근데 원래 항상 안좋다)


- 너 왜이래?
- 뭐가.
- 몰라 물어? 지금 거기서 널뛰냐?
- 널 뛰긴. 운동한다, 왜?


- 이게 진짜..
(쿵쾅쿵쾅쿵쾅쿵쾅쿵쾅)
전화끊으니까 다시 스카이콩콩 탐ㅋㅋㅋㅋㅋ







(퍽퍽퍽퍽퍽퍽퍽퍽퍽)
구두신고 옥상에서 줄넘기하는 오빸ㅋㅋㅋㅋㅋㅋㅋㅋ


- 뭐하는거야?
- 보다시피 달밤에 줄넘기를 좀 하고있어
  요즘 체력이 떨어져서
- 줄넘기를 구두신고 하냐?
- 구두신고 하면 효과가 두배라고 그래서


- 미친..그만안해? 줄넘기 내놔!
- 가져갈 수 있으면 가져가보시지
- 뭐야 이씨!

못가져가게 쌩쌩이하는 오빠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유치한 오빠는 타임지에서 선정한 젊은 ceo에 뽑힘)


- 악!!
- 아니..그러게..

동생 손에 맞으니까 쪼끔 미안함


- 너 일루와!!
- 어어, 야!
- 너 어제부터 왜 그러는거야?

빗자루 들고 달려드는 동생


- 이거 안놔? 야, 아! 야, 어디 오빠한테!!
- 오빠가 먼저! 나한테 그랬잖아!
- 야 임마!
- 야 니가 먼저 그랬잖아!!

달밤에 머리채 잡고 싸우는 남매ㅋㅋㅋㅋㅋ


- 잘하는 짓이다 니들이 애야?
- 이것들이 어제부터 뭐하는 짓들이야?

엄빠랑 할아버지한테 불려옴ㅋㅋㅋ


- 오빠가 먼저 괜히 나한테 심술 부렸거든?


- 다들 얘 억지부리는거 아시잖아요
  전 참을만큼 참았습니다 웬만해야 제가 이러겠냐구요


- 오빠 니가 먼저 태블릿 빌려줬어도 이런일 없잖아!
- 그렇다고 윗층에서 스카이콩콩을 뛰냐?


- 넌 니가 한 행동을 생각을 안해 그러니까 너랑 말이 안통하는거야
  너같은건 직살나게 맞아야돼!
- 내가 어제 차인거 얘기했다고 밴댕이 소갈딱지처럼 그러냐?
  오빠도 줄넘기 옥상에서 했잖아!!

랩배틀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그만 안해!! 이놈들이 진짜?

할아버지한테 혼남ㅋㅋㅋ


- 회사대표랑 결혼까지 한 유부녀가 잘하는짓이다 정말
- 됐고, 둘이 화해하고 악수해 얼른!


- 제가 무슨 애도 아니고 악수예요
- 시끄러! 얼른 화해 안해? 악수해 빨리!


(메롱메롱)
- (꾹 참음)그래 화해하자.


- 우리 나이에 이렇게 싸우는건 아니지. 미안하다
- 그래, 그래야지. 수영이 너도 얼른!

먼저 손 내미는 오빠


- 나도 미안.
(우두둑)
- 으악!!

동생 손 찌부ㅋㅋㅋㅋㅋㅋㅋ


- 왜 그래? 왜 헐리웃 액션을 하고 그래?
- 헐리웃 액션? 헐리웃 액션! 죽을래 진짜?


오늘도 평화로운 현실남매의 하루





tmi 1. 고경표와 서예지는 90년생 동갑으로 친구사이다
tmi 2. 막짤에 남매싸움 말리다가 할아버지 수염 떨어짐
tmi 3. 고경표는 실제로 친누나와 싸워본 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