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25일 토요일


또 다시 아랫층 오빠방에 층간소음 공격중인 동생ㅋㅋㅋ
오빠 발소리 들리니까 잽싸게 침대로 가서 누움ㅋㅋㅋ



- 너 내가 경고했다, 그만 하라고.
- 뭔 소리야? 나 지금 자다 일어난거 안보여?
  뭐 환청 생겼어?



- 환청같은 소리하고 앉았네!
  이마에 땀이 삐질삐질 나면서
- 나 원래 잘때 땀 많이 흘려, 왜 이래?



- 저게 진짜!

딥빡ㅋㅋㅋㅋㅋㅋㅋ



열받아 있는 오빠 눈에 들어온 것




- 이거 니가 그랬지!!
- 뭘?



- 내 가방에 낙서한거 니가 그랬지!!!



- 글쎄, 무슨말인지 잘 모르겠는데.

시침 뚝ㅋㅋㅋㅋㅋㅋㅋ



- 모른다고? 이 오바마 빈라덴 같은 놈아!!
- 오사마 빈라덴이겠지. 시끄러, 나가. 나 일해야 돼.



- 두고 봐? 내가 처절하게 응징해줄테니까.
- 아이 빨리 나가!



- 이게 뭐야?

잠시 나갔다 들어온 오빠



- 으아아아아아!!!

태블릿pc가 사망하였습니다.




- 야 노수영!! 니가 내 차 바퀴에 펑크냈지!!



- 앗, 야!! 이게 뭐하는 짓이야!



- 야! 야!
- 나가나가! 나가나가나가나가!!
- 아유, 저, 저, 저! 저것들이!

추방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놀라서 뛰어나온 할아버지ㅋㅋㅋㅋㅋ



- 안싸우겠다고 각서써! 빨리!

특단의 조치를 취하는 아빠ㅋㅋㅋㅋ



- 알았어요.
- 알았어!



- 악수를 한다고? 어디 죽어봐라! 화해는 무슨 얼어죽을



손바닥에 압정셋팅중ㅋㅋㅋㅋㅋ




이시각 오빠 방


- 방역업체죠? 바퀴벌레 좀 살수있나요? 급한데, 두마리 정도만.



- 용도요? 글쎄, 사람 다리를 타고 기어 올라가면 좋을것 같은데,
  그 정도로 훈련된 바퀴는 없겠죠?



- 혹시,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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