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의가 되기를 몇달 앞두고 병원에서 사라진
천재의사 강인규(고경표)는 교도소 의무실에 면접을 보러 옴



15년전 어린 소년이었던 인규.
살인교사 등으로 전과12범을 저지르고 교도소에 복역중인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가진 장기밀매범 김형범(허성태)에게
아버지가 장기를 적출 당하고 살해당함

"우리 아빠 살려내! 우리 아빠 살려내!!"

"후천적 서번트 증후군. 학계에 보고 된 바에 의하면
뇌에 가해진 충격으로 뇌에 특정 능력이 극대화 되면서
특별한 재능이 생긴 케이스지."

"저 아이는 시각 능력으로 나타난 거고."
김형범의 현장 검증날 현장에 갔던 인규는 형범이 내리친 돌을 맞고
머리를 다치면서 후천적 서번트 증후군으로 뛰어난 동체시력을 얻게 되지만,
달릴 수도 운전을 할 수도 없게 됨


아픈 동생이 있던 인규는 인규남매를 치료해 주던 외과의사 고정훈(조재현)에게
입양되어 자라고 인규는 정훈을 인생의 멘토로 따르며 그의 뒤를 따라
의사가 되겠다는 꿈을 가짐
"하나 밖에 없는 제 동생이 뇌사기증하고 갔습니다."

"왜 아저씨 마음대로 장기를 기증해요, 왜!"

"다른 사람 몸에서라도 살게 해주자, 인주."

"인주가 친 딸이라도 그렇게 말할 수 있어요?"
인규의 동생 인주가 죽던 날 정훈은 인규의 동의 없이
장기기증에 동의를 하고 그렇게 동생을 떠나보낸 인규는
유일하게 믿고 따르던 어른인 정훈에게 깊게 상처받고
원망하며 떠남

"의대 가서 알았습니다. 우리 가족이 모두 희귀 혈액형이었다는 사실을."

"서둘러 수술을 해야만 했던 이유, 그리고 우릴 입양했던 의도."
"의도?"

"한국병원에서 쫓겨난 명예회복을 위해 우리 인주가 필요했겠죠, 모르모트로!"
"강인규!"
정훈을 떠나 홀로 의대에 진학한 인규는
자신의 가족이 희귀한 혈액형을 지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자신에게 동의도 없이 빠르게 진행된 인주의 수술과
인규남매를 입양했던 정훈의 의도 모든 것에 의문을 품게 됨

"우리..어디서 본 적 있나?"
"예."
"하하하하하!"

"아버지 죽인 김형범도 용서 못하지만,
우리 인주 그렇게 만든 아저씨도 절대 용서 못해요."

"가장 잔인한 방법으로 가장 고통스럽게 복수 할 거예요. 반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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