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23일 일요일

[시카고타자기] 성불하라니까! 애초에 몸을 보여서 어따 쓸건데? 유령이. 연예인 데뷔할거야?.gif

"작가님이 도와주십시오!"
"뭐를, 성불할 방법을?"






"아니요. 모습을 드러낼 수 있는 방법을.."
"내가 왜애!"

세주 반응에 서운한 할배 히잉ㅋㅋㅋ







"설마, 빙의 뭐 그런걸 하려는거야? 내몸을 뺏어서?"
"염려마세요. 아직은 사람몸에 빙의 못합니다.
뭐, 동물 정도면 몰라도."







"그러니까 성불하라니까! 애초에 몸을 보여서 어따 쓸건데, 유령이?
연예인 데뷔할거야?"







"전설씨에게 고백하고 싶어서요."
"뭐를..해?"
"고백이요. 말씀드렸잖아요, 첫눈에 반했다고."







"그녀 주변에는 남자가 너무 많습니다."
"누구 주변에, 뭐가 많다고?"
"모르셨습니까? 전설씨에게 관심을 가지는 남자가 꽤 많던데?"
"금시초문이란 말은 이런때 쓰는거지."







"저, 불안합니다. 그녀는 너무 사랑스러우니까요.
하루라도 빨리, 그녀앞에 모습을 드러내야 할텐데."

누가 설이 채갈까봐 걱정되는 유령할배ㅋㅋㅋㅋ







"그래서 시도는 해봤고?"
"네?"
"그러니까, 뭐냐. 전설앞에 모습을 드러낸 적이 있느냐는 말이지."
"아, 용기가 없어서. 혹시라도 절 못보면 절망할 것 같기도 하고."
"그러니까 규칙이나 계기를 찾으면 모습을 보일 수도 있다는거야?"
"그렇지 않을까요?"








"내집에서, 나가. 경찰부ㄹ...퇴마사 부르기 전에."







(딩동딩동)
"퇴마삽니까?"
"안마사 쪽이 더 가능성 있을걸?"

퇴마사 왔을까봐 급쫄은 할배ㅋㅋㅋㅋㅋㅋ







인터폰에 보이는 설이얼굴 보며 신난 진오ㅋㅋ
"열어주세요 얼르은."
"누구 좋으라고. 내가 나갈테니까 잠깐..."
(덜컹)







세주 말이 끝나기 전에 문을 열어버린 진오ㅋㅋㅋ
세주한테 혼날까봐 시키기도 전에 벽보고 반성중ㅋㅋㅋㅋㅋㅋㅋ







"그동안 전설이 올때마다 문을 열어준게 너였어?"
"너무 문전박대 하시길래 가엾어서."







전설씨 앞에서 기웃기웃거리는 진오ㅋㅋㅋㅋ







"아무래도 전설씨 눈엔 제가 안보이는것 같습니다."

실망해서 터덜터덜 사라지는 진오ㅠㅠㅋㅋㅋ








"어디로든 안내를 해야죠. 차라도 한잔.."
"얼른 안꺼져?"

신나서 바닥 미끄러져 왔다가 다시 백스텝 밟는 할배ㅋㅋㅋ







"마음이 너무 예쁘네요."

옆에 앉아서 마음껏 전설씨 얼굴 구경중ㅋㅋㅋ
대책없이 고백부터 하고 싶은 사랑꾼 유령ㅋㅋㅋㅋ
끊임없이 재입덕중ㅋㅋㅋㅋㅋ
귀여운데 짠해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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