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렇게 많이 마셨어."
"몰라도 돼 이 새끼야, 니 앞가림이나 잘해 새끼야."
"몰라도 돼 이 새끼야, 니 앞가림이나 잘해 새끼야."
친구 죄 대신 뒤집어 쓰고 감옥에 간
강수 걱정에 술마신 단아 업고 집에가는 강수
"너 진짜 어떡할려고 그러니.
내가 진짜 너 땜에! 아유, 관두자. 꿈인데 뭐."
"걱정했어?"
"내가 미쳤니? 내가 너 같은 정신병자를 왜 걱정해."
내가 진짜 너 땜에! 아유, 관두자. 꿈인데 뭐."
"걱정했어?"
"내가 미쳤니? 내가 너 같은 정신병자를 왜 걱정해."
누명을 벗고 출소한 강수가 아직 감옥에 있는 줄 아는 단아는
자신이 꿈꾸고 있는 걸로 착각 중임
"미안하다."
"웃기고 있네. 콩밥이나 쳐 드세요, 오빠.
영양이 아주 만점이랍니다."
"허, 참."
"웃기고 있네. 콩밥이나 쳐 드세요, 오빠.
영양이 아주 만점이랍니다."
"허, 참."
주정부리는 단아가 재밌는 강수ㅋㅋ
"아 이쪽 아니야아, 좌회전."
"알았어."
"알았어."
생전 안부리던 단아의 앙탈을 고분고분 받아주며
단아 집 찾아가기
"아니 왜 꿈인데 길도 모르ㄴ..헉? 이거 꿈 아니야?"
"꿈이야, 걱정마."
"아이씨, 깜짝놀랐네."
"꿈이야, 걱정마."
"아이씨, 깜짝놀랐네."
꿈이 아닌가 싶어서 벌떡 일어나는 단아에게
꿈이라고 해주는 강수
다시 강수 등에 기대는 단아
"강수야."
"응."
"너가 등이 참 넓다아."
"응."
"아주 편안해. 쿠션이 참 좋아."
"그래."
"응."
"너가 등이 참 넓다아."
"응."
"아주 편안해. 쿠션이 참 좋아."
"그래."
누군가의 등에 처음으로 기대어 보는 단아에게는
특별한 강수의 등
"강수야아."
"으응~"
"우리 사귈래?"
"뭐?"
"으응~"
"우리 사귈래?"
"뭐?"
"딱 230일만 사귀자, 어때?"
단아는 한국을 떠나기전 남은 시간을
강수와 함께 있고 싶다고 취중 고백함
"너..나 좋아하니?"
"몰라아, 내가 누굴 좋아해봤어야 알지."
"몰라아, 내가 누굴 좋아해봤어야 알지."
"근데에, 자꾸 걱정되구 궁금하구 그렇드라.
보고 싶기도 하구."
보고 싶기도 하구."
자신도 모르는 사이 강수의 빈자리가 커져버린 단아
"...사귈래?"
"응? 뭐야, 이 반응은.
꿈인데도 짜증이 나네."
꿈인데도 짜증이 나네."
다시 길을 걷는 강수와
대답없는 강수가 답답한 단아
"강수야 대답 좀 해봐."
"으응~"
"안 사귈꺼야? 강수야아아아."
"으쌰."
"아니 대답을 좀 해봐. 나랑 안 사귈꺼냐고오."
"으응~"
"안 사귈꺼야? 강수야아아아."
"으쌰."
"아니 대답을 좀 해봐. 나랑 안 사귈꺼냐고오."
"야, 너 일루와봐."
"어?"
"어?"
"너 내가 왜 싫은데, 엉?"
얼른 가세요. 고생하셨습니다."
"네, 그럼."
강수가 안 받아줘서 꼬장부리는 단아ㅋㅋㅋ
"야! 나 솔직히 이뻐어어."
꿈속에서는 매우 솔직한 단아ㅋㅋㅋㅋㅋㅋ
"내가 입술만 빨갛게 발라도 너는! 쓰러진다 쓰러졐ㅋㅋ"
그리고 다음날 단아는 강수와의 일이
꿈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이불킥을 합니다ㅋㅋㅋㅋ
꿈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이불킥을 합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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