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23일 일요일

[시카고타자기] "그럼 너는 내눈에만 보인다는 건가요?" / "네, 오직 작가님 눈에만".gif

"작가님, 작가님! 이제 정신이 좀 드세요?"
"으아아아아!! 어억!!! 억!!!"
"작가님, 저랑.."

작가님 깨어나셨으면 이제 얘기 좀 하면 안될까요






"흐억!!"
"현실도피는 좋지 않습니다. 차라리 저랑 대화를.."

얘기 좀 합시다 작가님







"작가님? 저랑 토킹어바웃 좀."







"으아아아악!!!!! 끄아아아아!!!!"

둘다 환장할 노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겨우 토킹어바웃 시작ㅋㅋㅋㅋ

"저도 왜 갑자기 모습이 보이게 됐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처음엔 분명히 절 못 보셨거든요."
"그날은 천기의 흐름이 조화를 부려 일어난 우연일거라고 생각을했는데."






"또 보시더라고, 그래서 전 확신했죠.
아, 이제 작가님 눈에는 내가 완벽하게 보이는구나!"







"근데, 나는 왜 갑자기 니가 보이는 건가요?"







"아이, 말씀 낮추세요. 사람이시고 유령인데요."






"설마 나 너 때문에 신내리는 건가요?"







"너 때문에 나 이렇게 박수무당 되는 건가요?"
"그건 아닐겁니다..뭔가 계기가 있는것 같은데
그게 뭔지는 저도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럼 너는 내눈에만 보인다는 건가요?"







"네, 오직 작가님 눈에만♡"







"..."
"..."






"......"
"......"







"........."
"........."

생각해보니 닭살 돋음ㅋㅋㅋㅋㅋ






"아하핫!! 핫!!"
"후우.."
"아핫."

오글거림을 웃음으로 때우는 유령과 멘탈 다스리는 사람ㅋㅋㅋㅋㅋㅋ






댓글 없음:

댓글 쓰기